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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중국 사드 우려 딛고 반등세

중국발 사드 보복 우려로 전날 장중 5% 넘게 급락했던 엔씨소프트(036570)가 8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1.1%(3,000) 상승한 27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사드배치에 따른 대응으로 국내 게임의 중국 내 신규 허가 금지 방침을 구두로 전달하자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7일 장중 한때 5.06% 하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좁혀 1.08% 하락한 27만35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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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서비스가 지연될 수는 있으나 이를 애초부터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의 중국 시장 진출이 한층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방침이 현실화 되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던 업체는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사태의 장기화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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