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IT 얹는 피자 … ‘간편 주문’ 경쟁 후끈

파파존스·도미도 등 앞다퉈

어플·챗봇·네이버 ID 등 활용

메뉴·주소 저장되고 결제편리

피자 소비 시장이 매장 방문 위주에서 배달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피자업체들이 최근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온라인 주문 서비스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7일 로그인과 동시에 결제를 할 수 있는 ‘원클릭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파파존스 피자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시 피자 메뉴와 배달 주소 선택을 생략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 주문 서비스다. 파파존스 홈페이지는 물론 어플로도 주문할 수 있고, 주문 내역도 저장돼 평소 자주 시키거나 좋아하는 메뉴를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도미노피자 역시 최근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네이버 톡톡’을 통해 채팅으로 주문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선택, 주문방법 선택, 수령지 선택, 주문확인 및 결정 등 4단계 과정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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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065150)그룹의 국산 브랜드 미스터피자도 지난달 별도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다른 선택지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서다. 미스터피자는 또 네이버 아이디로 매장 식사 예약까지 할 수 있는 ‘네이버 예약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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