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임형주, 美 그래미상 투표인단 됐다

亞 팝페라 가수 첫 '보팅멤버'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미국 그래미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투표인단에 위촉됐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8일 임형주가 아시아 팝페라 가수 최초로 그래미상 주관단체인 미국 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의 보팅멤버(수상자 선정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회원)가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임형주는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의 권유로 지난달 중순 NARAS에 회원 가입 지원서를 냈고 회원 중 최고 등급인 보팅멤버로 선정됐다. 활동 임기는 최장 기간인 5년이며 이 기간 그래미상 시상식에 본인의 음반을 출품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된다.

지난 1957년 설립된 NARAS는 1959년부터 현재까지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최·주관한 음악 단체로 협회 회원은 그래미상의 투표인단이 되는 보팅 멤버와 투표권은 없지만 정회원에 해당하는 어소시에이트 멤버, 준회원에 해당하는 스튜던트 멤버 등으로 구분된다. 외신에 따르면 전체 회원 수는 약 2만1,000명이며 보팅멤버는 1만2,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협회 회원은 가수부터 작곡가·엔지니어·프로듀서 등으로 음악계 종사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소 6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거나 12곡 이상의 디지털 앨범을 발표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서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