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나무로 만든 친환경 카드 써볼까

코나아이 '그린카드 v2' 선봬

NH농협·IBK기업銀서 발급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나무로 만든 친환경 카드가 시장 확대에 나섰다.

코나아이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든 ‘그린카드 v2(사진)’를 국내 은행·카드사에 지난해 말부터 독점 공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코나아이의 자회사인 코나씨가 만든 v2는 탄소배출량과 유해성이 낮은 나무 소재를 사용해 기존의 PVC 소재 카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4.7%에 불과하다.


그린카드는 자작나무를 베니어판으로 얇게 가공해 카드에 접목시켜 나무 고유의 결을 느낄 수 있다. 이 카드는 현재 NH농협·IBK기업·부산·대구은행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이날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친환경 제품 전시회’에서 그린카드 v2를 전시하는 등 판매 확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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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씨 관계자는 “금융권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의 하나로 멤버십 카드 등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데 관심이 많다”며 “나무 외에도 다양한 재질의 친환경 카드를 만들어 저탄소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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