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대표가 8일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자동으로 의원직이 상실됐다.
8일 김종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탈당계를 제출했는데,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직에 당선됐기 때문에 의원직은 당적을 잃는 순간 자동 상실된다.
김종인 전 대표의 의원직은 민주당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심기준 민주당 최고위원이 승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에서 의원직을 할 이유가 없다며 탈당 의사를 선언했던 김종인 전 대표는 탈당계 제출 이후 탄핵 선고 결과를 보며 일단 정국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탄핵 선고가 어느 쪽으로 이루어지든 급격한 정국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계 제출 이후 정국 구상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드러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직접 대선 출마를 하거나 자유한국당을 아우르는 대연정 ‘빅텐트론’을 구상해 반 민주당 진영을 구축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