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의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가 화제다.
현재 유튜브에는 북한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보이는 인물의 영상이 게재되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해당 영상을 게재한 것은 ‘천리마 민방위’로 표기되어 있어 많은 네티즌이 궁금증을 나타냈다.
‘천리마 민방위’는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도움 요청을 받은 이후 안전한 곳으로 그들을 이동시켰다”고 주장했는데, 영상서 김한솔로 보이는 인물은 “내 이름은 김한솔이며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다.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면서 아버지 김정남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특히 “현재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있다”면서 “빨리 이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의 신분을 확인시키기 위해 북한 공무려행용(외교관용) 여권을 보여주는데, 해당 장면의 여권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어 명확한 확인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와중에 당국은 현재 해당 인물이 김한솔인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으로 입장을 대신 했는데, 한 매체는 통일부 당국자가 “들어본 적이 없는 곳”이라며 천리마 민방위의 실체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김정남은 앞서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암살당한 바 있다.
[사진 = 인터넷 화면 캡처]
/이우진기자 i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