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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개와 소통하는 신, 정말 외롭고 힘들게 촬영”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온갖 고생을 선보인 강예원이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개와 소통하는 신을 꼽았다.

8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김덕수 감독과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강예원이 8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배우 강예원이 8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강예원은 영화에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장영실’을 연기한다. ‘장영실’은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까무잡잡한 피부, 얼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커다란 안경에 괴이한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못난이 캐릭터.


강예원은 “헤어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다 제가 직접 고른 것”이라며 ‘장영실’의 캐릭터를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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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예원은 영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개와 소통하는 신을 꼽았다. 영화에서 강예원은 개소리로 개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희한한 대화능력을 지녔는데, 이것이 결정적인 순간 강예원의 목숨을 구해주는 것.

강예원은 “개와 소통하는 신을 정말 외롭고 힘들게 촬영했다”며, “그래도 한채아씨가 그런 제 뒷모습을 바라봐주고 계셔서 기운내 촬영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미친년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도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로 오는 3월 16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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