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이어졌던 영업이익 감소세가 올해로 끝난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2%, 77.8% 성장한 4조6,464억원, 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적자사업이었던 패션·면세점 부문이 없어지고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의 영업이익이 더해지는 덕이다.
보고서는 기존 사업부문인 통신마케팅(IM)이 갤노트7 효과 소멸로 안정적인 판매량·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마케팅(EM)도 유가상승으로 이익 증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카라이프 사업 역시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 스피드메이트 사업 확정으로 외형·이익 증가가 점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