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헤일리 美 유엔대사, "美, 北 도발에 모든 선택지 검토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왼쪽 두번째)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모인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마친 후 조태열(오른쪽) 주 유엔 한국대사, 벳쇼 고로 일본대사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니키 헤일리(왼쪽 두번째)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모인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마친 후 조태열(오른쪽) 주 유엔 한국대사, 벳쇼 고로 일본대사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ABC방송은 헤일리 대사가 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어떻게 대응할지 미국 정부가 다시 평가하고 있다”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김정난 암살사건 등을 거론하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미합동훈련에 대해서도 지난 40여 년 동안 매년 계속됐고 북한에도 사전에 통지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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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대사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사드배치가 필요해졌다”며 미국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점을 중국 정부에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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