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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탄핵 앞둔 경계감에 코스피 하락 전환

오전 한 때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 발표까지 채 24시간도 남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시 4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6%) 내린 2,094.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98.29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한 때 2,100.08까지 상승했으나 탄핵 정국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하락 전환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5억원과 78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홀로 1,8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2%)과 증권(1.06%), 음식료품(0.84%)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1.44%)과 비금속광물(-1.09%), 철강·금속(-0.82%)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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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0.83%)와 한국전력(015760)(0.48%), 현대모비스(012330)(0.83%)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삼성전자(005930)(-0.05%)와 현대차(-0.35%), 네이버(-0.75%), 포스코(-0.86%), 삼성물산(-0.41%), 신한지주(055550)(-0.74%),삼성생명(032830)(-0.4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25%) 오른 607.2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30전 오른 1,156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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