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장노년세대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재취업과 창업 등 사회참여를 지원하고자 이달부터 ‘50+ 생애재설계 대학’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50+ 생애재설계 대학’은 장노년세대의 경력설계 및 일거리 탐색, 노후 자금관리와 재무설계, 건강과 여가 관리 등의 교육과 자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벌이는 사업이다. 위탁 운영기관인 부산대학교와 동의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각각 이달 21일, 다음 달 14일까지 교육생을 선발한 뒤 다음 달부터 교육을 통해 재취업, 제3섹터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참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부산대학교 ‘50+ 생애재설계 대학’은 다음 달 5일부터 1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며, △생애재설계 및 경력탐색·개발에 대한 지도·강의·워크숍 △현장전문가 코칭 △개별 및 집단상담 △사후관리(수료 후 최소 6개월간) 등을 교육한다. 수강신청은 15일부터 21일까지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동의대학교 ‘50+ 생애재설계 대학’은 다음 달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오전·오후반)으로 총 150시간 동안 △생애재설계 교육 △무인항공기(드론) 종합기술 등을 교육한다. 수강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동의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노년세대가 퇴직과 은퇴에서 오는 상실감에서 벗어나 의미 있고 보람된 인생2막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