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이 출렁일 때 거래가 활발한 코스피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거래량은 평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 상승분의 2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KODEX레버리지는 이날 거래량이 1,412만2,960주로 최근 거래량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KODEX레버리지는 코스피가 2% 가까이 오른 지난해 12월 8일 하루 동안에만 4,000만주 이상 거래되는 등 증시 상승이 예상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KODEX인버스 역시 이날 거래량이 877만주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탄핵 이슈가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따라 단타 투자도 뜸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