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꿈의 59타’를 치고도 우승을 놓쳤던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데뷔 첫 우승을 눈앞으로 끌어왔다.
해드윈은 1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코스(파71)에서 계속된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올라선 해드윈은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10언더파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4타 차라 이번에야말로 첫 승의 확실한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해드윈은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꿈의 타수로 통하는 59타를 작성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를 맞았던 해드윈은 그러나 1타 차로 역전패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PGA 투어 역사에 59타 이하를 치고도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해드윈이 네 번째로 기록됐다. 해드윈은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안병훈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합계 1언더파 공동 35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