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국 상황과 관련해 “대세에 안주해 대의를 회피하고 세몰이에 전념하고 재벌 스타일의 정치, 정권을 다 잡은 양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이 갖겠다며 잔치판 벌이는 정치는 모두 국민 염원을 배신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오만과 패권을 금하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격동의 시기의 대한민국, 특히 정치인은 3금(禁) 3필(必)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분노의 정치 △과거로의 회귀 △오만과 패권 등을 금하고 △통합의 정치 추구 △미래로 전진 △새로운 도전과 혁신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무엇보다 분노의 정치를 금하고 반드시 통합의 정치를 추구하자고 정치권에 제안한다”며 “분노의 정치는 보복의 정치로 이어지고 분열의 정치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촛불이든 태극기든 모두가 다 대한민국이다. 이제 포용과 통합을 해야 할 때”라며 “과거로의 회귀를 금하고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또다시 4년 전, 9년 전 보수의 시절로 돌아가는 것도 안 될 일이고, 14년 전 참여정부의 시절로 돌아가려는 것도 안될 일”이라며 “변화의 열망이 터져 나온 지금 도전과 혁신의 불길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