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1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와는 달리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분리수거대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혼합 배출, 무단 투기 등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분리수거대를 설치, 주민의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유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1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원룸 등) 50개소다. 선정된 주택에는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분리수거대에 사용할 마대를 일부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15일까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