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은 서울경제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남자 배우 중 누가 가장 멋있냐?‘는 질문에 “최원영 선배님이다. 특히 뒷 모습이 상당히 멋있다.”고 답한 바 있다.
최원영은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종방 인터뷰 현장에서, “세영이랑 촬영장에서 부딪치는 장면이 거의 없었는데, 그 친구가 그렇게 말했어요?”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원영과 이세영의 인연은 2012년 김희정 감독의 영화 ‘청포도 사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안면을 튼 최원영은 “‘월계수’ 대본 리딩 할 때랑 회식 때 봤는데, ‘청포도 사탕’ 때보다 훌쩍 성인이 돼 있어서 놀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원영은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탄탄한 팀워크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며 “끝날 무렵에는 헤어지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돈독한 정을 쌓으며 마지막 촬영까지 함께 왔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긴 장편 드라마의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촬영해 큰 복을 받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원영은 KBS 월화극 ‘화랑’과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해 각각 명의 안지공과 왕년에 잘나갔던 록발라드 가수 성태평을 연기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