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CJ E&의 1·4분기 연결 매출액은 3,744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와 6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영화 흥행이다. 영화부문에서 1·4분기 584억원의 매출액과 9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마스터, 조작된도시, 공조를 더한 1·4분기 관객이 1,300만명에 육박하는 등 공조 관련 전체 이익(제작+투자+배급+부가판권)만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드라마·예능 경쟁력도 여전히 유효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1~2월 국내 광고 침체와 역기저효과로 인해 1·4분기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035억원으로 평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올해 최대작인 군함도가 손익분기점(720만명) 돌파만 전제되면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영화 영업이익 6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CJ E&M의 주가는 국내 광고 반등만 확인되면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