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3040세대, 1020보다 온라인 쇼핑 '구매 후기' 적극 참고

위메프, 구매 후기 300만건 분석결과 공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1020 세대 보다는 3050 세대가 구매 후기를 적극적으로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아재’로 불리는 중년 남성들의 온라인 쇼핑도 늘면서 구매 후기를 직접 작성하는 아재들도 크게 증가했다.

최저가 쇼핑 플랫폼 위메프가 1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위메프 사이트에 게재된 구매 후기 301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위메프 고객 중 3개월 동안 최다 구매후기 작성 기록은 총 857개로 하루 평균 약 10개의 구매 후기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3개월간 총 513개, 470개, 443개, 431개 후기를 남긴 고객들이 있었다. 구매 후기 작성에 참여한 고객 중 여성 비율이 70%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율이 45%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20대(24%), 40대(22%), 50대(4%) 등의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의 참여 비율도 3.5%에 달했다. 그러나 남성 고객만 연령별 분석해본 결과 30대(41%)에 이어 40대의 참여율(25%)이 20대(21%), 10대(2%)보다 높아 3040 아재 쇼퍼들의 이커머스 쇼핑 경험이 양적, 질적으로 많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간접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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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구매 후기에 ‘좋아요’를 누른 성별 결과를 집계한 결과 남성은 1인당 평균 5.3개, 여성은 1인당 평균 7.2개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가 1인당 평균 7.2개의 ‘좋아요’를 눌렀고 50대(7.1개), 40대(7개), 60대(6.9개) 순으로 1인당 ‘좋아요’ 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30대부터 50대까지 고객들은 1020 세대보다 구매를 하기 전이나 구매 결정에 후기를 많이 참고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위메프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후기 작성을 유도하기 위해 위메프에서 상품 구매 후 해당 상품에 구매 후기를 등록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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