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또는 퇴근 직후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올해 더욱 풍요로워졌다.
세종문화회관은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휴식’을 주제로 한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16일부터 1학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강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사진과 인문학, 오페라 강좌를 신설하고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여유 있게 들을 수 있는 저녁 강좌를 추가 개설했다. 신규강좌인 노승림 음악칼럼니스트의 ‘교양있는 뒷담화’에서는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괴테 등 대문호의 작품이 태어난 배경을 다룬다. 중앙일보 사진부장을 역임한 사진작가 주기중의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도 새롭게 개설됐다.
오랜 인기를 끌어온 강의도 새로운 강사와 함께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 연주자들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정오의 음악회’는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인 ‘클래식에 미치다’의 운영자이자 지휘자인 안두현을 새로운 진행자로 맞이했다. 수많은 오페라 무대에 섰던 테너 류정필이 진행하는 ‘오페라 이야기’는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카르멘’ ‘토스카’ ‘사랑의 묘약’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오페라를 소개한다.
세종문화회관 유료회원이나 직전 학기(2016년 2학기) 수강생은 수강료가 10% 할인되며 정오의 예술테라피 강좌(히든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미술산책)에는 샌드위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