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重 의료용 로봇사업 큐렉소에 매각

지분 투자 형태로 합작

현대중공업이 자체적으로 벌여 온 의료용 로봇 사업을 의료 로봇 전문 중소기업에 넘긴다.

13일 현대중공업은 한국야쿠르트 자회사인 큐렉소에 의료용 로봇 연구개발(R&D) 인력과 각종 수술 로봇 등 유·무형 자산을 현물로 출자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현물출자 계약을 맺었다. 출자 규모는 111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큐렉소에 의료용 로봇 사업과 관련한 자산 전부를 넘기고 큐렉소의 지분 6.7%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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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의료용 로봇 사업은 회사 분사(分社) 결정에 따라 지주사가 되는 현대로보틱스로 이관될 예정이었다. 현대로보틱스는 지주사로서 로봇 사업 뿐 아니라 각종 투자 사업도 책임지는 계열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큐렉소의 2대 주주로서 의료 로봇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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