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6일간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제18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서면개발위원회는 축제기간중 서천 8경중 하나인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선홍빛 자태와 함께 서해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주꾸미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서천방문을 강력 추천했다.
주행사장인 마량포구 일대에는 자동차 700여대를 동시에 수용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마련하게 되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안내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주꾸미 가격을 회, 볶음과 샤브샤브를 동일하게 1kg당 5만원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서면개발위원회는 주꾸미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게 될 관광객들이 맛볼 주꾸미 수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돈 서면개발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서천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서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