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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장예나-이소희 최고 권위 전영오픈 제패

한국 배드민턴이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소식을 전해왔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을 2대0(21대18 21대13)으로 눌렀다. 장예나-이소희는 세계 5위. 지난해 리우 올림픽 8강에서 만났던 상대에 깨끗이 설욕했다. 한국 대표팀의 전영오픈 우승은 2012년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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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여자복식의 김민지(성심여고)-성아영(유봉여고)도 같은 날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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