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1월 국내건설수주, 전년비 26% 증가 10조

민간부문·건축공종 호조로

지난 연말의 상승세가 연초에도 이어지며 올해 1월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 특히 민간 부문 주거 건축물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났다.

13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 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주액이 약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토목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지만 건축 부문은 38.3%나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 부문 수주액은 3조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토목공종이 4.6% 감소했지만 수원 고등지구 A-1블록, 서울 마곡지구 9단지 아파트 등 건축공종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늘어났다.


민간 부문은 토목·건축공종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6조9,481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은 고성하이화력 1·2호기 탈황설비 건설, 거제 케이블카 조성사업 발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16.3% 증가했고 건축은 김포 고촌면 향산리 힐스테이트,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등이 반영돼 4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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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국내건설수주 공종별 실적 (단위 : 조원)

토목 건축
2015년 1월 2.6 6.6
2016년 1월 2.4 5.5
2017년 1월 2.4 7.6
※자료=대한건설협회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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