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 지주사 전환 변함없다"..삼성그룹주 일제히 상승

삼성이 예정대로 지주사 전환을 검토해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3시 현재 삼성물산(028260)은 전날보다 7.85%상승한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1.97%상승해 207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기대감으로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삼성화재(000810)(2.53%), 삼성SDI(006400)(2.29%), 삼성전기(009150)(1.63%), 삼성증권(016360)(1.51%), 삼성생명(032830)(4.13%)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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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은 주주들과 약속한 사안이기에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검토하고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방식은 “세계 각국에 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 모든 주주가 모이는 주주총회 등은 힘들 것으로 보고 컨퍼런스 콜 등을 검토 중이며 아직 발표 방식을 확정하진 않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9일 컨퍼런스 콜을 열고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주주가치 최적화를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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