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하나투어, 면세점 실적 개선 아쉬워-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투어(039130)가 관광 분야의 성장에도 면세점 부문이 지속해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긴 추석 연휴 등에 힘입어 올해 국내 1위 여행 사업자인 하나투어의 본업은 호황으로 예상되나 면세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나투어 매출액은 6,472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합산 실적은 해외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SM면세점은 작년 약 270억의 영업적자에서 올해는 190억원 수준의 적자로 적자 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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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의 적자 폭 축소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영향으로 면세점 사업에 우려가 증폭되고 있지만 올해 운영 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된다면 하나투어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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