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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피고인’ 25.4%, 이틀 연속 25% 이상 시청률 고공행진…다음 주 마지막회에서 30% 넘을까?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종영까지 이제 한 주를 앞두고 이틀 연속 25% 이상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마지막 주의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6회는 25.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3일 방송된 15회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인 25.6%에 비해 0.2%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SBS ‘피고인’ 지성, 엄기준 / 사진 = 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SBS ‘피고인’ 지성, 엄기준 / 사진 = 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다음주 총 18부작으로 종영될 예정인 ‘피고인’은 SBS 내부에서도 예상 외의 빅 히트작으로 분류되는 작품. ‘킬미, 힐미’ 등을 통해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지성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전지현을 내세운 ‘푸른 바다의 전설’이나 한석규를 내세운 ‘낭만닥터 김사부’, 이영애를 내세운 ‘사임당 빛의 일기’ 등 SBS가 최근 선보인 드라마들에 비하면 중량감이 떨어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검사(지성 분)의 이야기를 가지고 ‘고구마’와 ‘사이다’를 끊임없이 오가며 결국 시청률 25% 고지 돌파라는 대박을 터트렸다. SBS에서 2016년부터 시청률 25%를 넘어선 드라마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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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시청률 추이에서도 한석규 주연의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를 앞서고 있다. 시청률 25%는 두 작품 모두 똑같이 17회에서 넘겼지만, ‘낭만닥터 김사부’가 종영 2주를 앞두고 막판에 급작스럽게 시청률이 상승한 반면 ‘피고인’은 꾸준한 상승세로 25%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마지막회가 방송될 다음 주 시청률 상승의 여지가 상당 부분 남아있다. ‘피고인’이 과연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30%를 넘어설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4회는 10.4%의 시청률을, 고소영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6회는 4.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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