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림산업, 해외수주 회복 기조 기대감-케이프투자증권

대림산업(000210)의 올해 해외 수주가 회복 기조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대림산업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 13일 2조2,000억원 규모의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공사 본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올해 해외수주 회복 기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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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연구원은 이번 본계약 체결로 대림산업의 해외 수주가 회복세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림산업의 해외수주는 작년 2조7,000억원에서 올해 회사 추정액이 4조원으로 늘었다”며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수주 달성과 이스파한 정유공장 본 계약 체결 이후, 총 3조원 규모의 이란 수주 가시성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대림산업은 이란 외 총 2조원 이상의 동남아 인프라 및 플랜트 프로젝트 입찰도 진행 중이거나 예정 중으로, 올해 내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펀더멘털 개선과 해외 수주 증가 기조를 감안할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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