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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방흡입학회, 지방흡입 '재수술' 심층적으로 다룬다



성형수술에서 흔한 빈도를 보이는 ‘재수술’이 지방흡입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지방흡입학회(회장 이선호)는 3월 월례 라이브세미나 주제를 ‘재수술’로 정하고 이론강의에 이어 재수술공개시연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3월 21일(화) 서초동 365mc병원에서 이선호회장이 1시간에 걸친 지방흡입재수술이론강의로 문을 연다. 이어 안재현부회장이 팔재수술을 하고, 학회소속의 김대겸원장이 허벅지재수술을 한다. 강의와 집도를 맡은 이선호회장과 안재현부회장 그리고 김대겸원장은 각각 1,5000건, 7,000건, 5,000건이넘는 지방흡입수술 케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베테랑 의료진들이다. 수술사례자는 잘못된 지방흡입수술로 인해 ‘재수술’을 원하는 이들을 공개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2명을선발했다.


대한지방흡입학회에 따르면, 지방흡입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략 4가지경우로 나뉜다.

우선 △수술부위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경우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피부가 뭉치는 등 유착이 된 경우 △흡입부위의 경계가 두드러진 경우 △수술 후에도 라인변화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다.

간혹 수술 후 다시 살이 쪄서 재수술을 원하는 이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수술이라기보다는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로 의학적인 재수술사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지방흡입시장이 커지면서 재수술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이 학회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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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회장은 “지방흡입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흡입할 수 있는 적당한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다흡입 할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 해지거나 특정부위가 말려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개인적인 경험으로 지난해 초부터 하루에 집도하는 수술 10건중 5건이 지방흡입 재수술일정도로 그 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의사라면 오는 17일(금)까지 대한지방흡입학회사이트에서 사전등록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관련문의는 학회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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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지방흡입학회는 올 한 해 동안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지방흡입과 관련한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복부 지방흡입에 이어 2월에는 팔 지방흡입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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