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신춘문예단막극전’ 일곱 편의 연극을 한 자리에서 골라보는 특별한 축제

새로운 한 해를 여는 공연계의 여정 가운데 첫 단추를 꿰는 가장 주목 받는 페스티벌인 ‘2017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3월31일(금) 대학로 아르코 소극장에서 개최되어 4월 16일 (일)까지 진행된다.

‘2017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동아일보, 서울신문, 경상일보, 부산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 한국극작가협회의 2017년 신춘문예 당선작 7개 작품이 매일 릴레이 공연으로 낮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의 행사이다. 등단하는 작가들을 통해 연극계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것은 물론, 이미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연출가들과의 만남에서 발산되는 시너지 효과가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한국연극연출가협회/사진=한국연극연출가협회


특히 등단을 꿈꾸는 국문과, 문예창작과, 극작과 학생들에게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덕에, 단체로 관람하는 예비 작가들의 발걸음이 꽤 잦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동아일보 당선작 ‘루비’ (작가 김명진, 연출 정형석), 서울신문 당선작 ‘오늘만 같지 않기를’ (작가 조현주, 연출 송훈상), 한국극작가협회 당선작 ‘횃불 ’(작가 임진현, 연출 윤우영), 경상일보 당선작 ‘명예로울지도 몰라, 퇴직’(작가 김연민, 연출 김성노), 부산일보 당선작 ‘달팽이의 더듬이’(작가 양예준, 연출 황태선), 한국일보 당선작 ‘그린피아 305동 1005호’ (작가 주수철, 연출 양흥렬) , 조선일보 당선작 ‘자울아배 하얘’ (작가 고군일, 연출 박정석)가 연달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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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예스24 3개 공연예매처 및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체 관람 패키지 티켓과 개별 공연관람 티켓 두 종류가 있다. 각기 다른 빛깔의 창작 단막극 일곱 편, 늘 보조석까지 가득 채우는 페스티벌의 특성상 서두르지 않으면 티켓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모아서 볼까, 골라서 볼까?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7편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매일 8석 씩 15회차, 총 120석이 준비되어있는 이 패키지 티켓은 문의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2017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극작가협회,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이 후원하며 연극과 인간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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