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8%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8월 1.31%를 저점으로 반등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월 0.06%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두 달째 내리막길이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월 1.61%에서 2월 1.60%로 하락했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코픽스와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하락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고정금리가 코픽스 금리가 아닌 금융채 5년물 금리와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2월 코픽스는 16일부터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