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에 따르면 THE는 지난해 22개국에서 올해 24개국으로 평가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톱 200’까지 발표하던 순위도 298위로 확대해 101위부터 200위까지는 개별순위 없이 10위권씩, 201위부터는 50위권씩 묶어 순위구간으로 발표했다.
평가는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는데, 울산대는 국내 순위에서 △논문당 피인용수(30%) 4위 △산업체 연구수입(7.5%) 12위 △연구실적(30%) 14위 △교육여건(25%) 15위 △국제화 수준(7.5%) 15위였다.
아시아 톱 100위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8위), 서울대(9위), POSTECH(포항공대, 10위)를 비롯해 국내 대학 15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에서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 국립대, 2위 중국 베이징대, 3위 칭화대, 4위 싱가포르 난양공대, 5위 홍콩대였다.
아시아 100대 대학에는 중국이 24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서강대와 세종대의 진입으로 전년도 13개교에서 15개교 늘어나 12개교의 일본을 제쳤다. 다음으로 대만 9개교, 인도 8개교, 터키와 홍콩이 각각 6개교, 이스라엘 5개교,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각각 3개교 순을 보였다.
필 베이티(Phil Baty) THE 편집장은 “아시아 대학들이 논문실적 등 전반적으로 세계 평균보다 우수하지만 교육 명성을 쌓는 데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