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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방망이 예열 가속

추신수, 시범경기 첫 2안타

박병호 6경기 연속 안타행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방망이 예열의 속도를 높였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017년 시범경기 아홉 번째 출전에서 처음 터뜨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시범경기 타율을 0.125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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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6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생산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0.409에서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몸에 맞는 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후 2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86에서 0.270(37타수 10안타)으로 내려갔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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