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김진우가 또 다시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KIA 우완투수 김진우는 최근 늑골 염좌 판정을 받으면서 개막전 선발진 진입이 불투명해 졌다.
15일 광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불펜서 몸을 풀던 김진우는 왼쪽 옆구리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등판하지 못했다.
이에 구단은 정밀 검진에 나섰는데, 왼쪽 옆구리 10번째 늑골의 염좌 판정을 받아 현재 재검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검진 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주는 치료와 재조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개막전에 제 컨디션으로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와 김윤동을 김진우 대신 선발진에 합류시킬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진우는 지난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훈련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