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점검단이 미국 수출패류 생산 지정해역의 육·해상오염원 차단 및 관리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 FDA의 이번 점검은 육·해상 오염원 관리실태와 관리기록의 적정성, 정전 등 하수처리장 비상상황 대처 능력, 해역관리 상황 등에 대해 점검 당일 지정해역 인근 하수처리장, 가정집 정화조, 바다공중화장실, 경계표시 시설, 선박 내 이동식 화장실 비치 여부 등을 무작위 표본 추출 후 현장점검과 확인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384개소를 까다롭게 점검했다. 경남도는 미 FDA의 긍정적 평가로 향후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 대한 국내산 패류수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통영=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