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불륜 인정, 홍상수 이혼 가능할까?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네티즌의 비난 폭주↑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불륜을 인정한 가운데, 아직 혼인 상태인 아내 조 모 씨와 이혼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홍상수 감독은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조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서류가 조씨에게 송달되지 않자 법원이 ‘조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려 합의 이혼을 하지 못했다. 이처럼 이혼 조정 실패로 두 사람은 소송을 통해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 소송을 위해 소장과 소송안내서를 법원을 통해 전달하고 있지만, 아내 조씨가 역시 받지 않고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소송 진행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아내가 이혼을 원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부재’를 이유로 안내서를 일절 받지 않는 것으로 예상한다.

홍 감독이 원하는 대로 이혼이 가능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한 법조인은 “이혼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공식적으로 불륜을 인정했지 않는가. 스스로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인정을 해 소송은 불리하지만, 이미 혼인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인정 될 수도 있다”고 결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김민희와 불륜을 이미 인정했다. 이는 더는 아내 조씨와 혼인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 감독의 입장이 이혼 소송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섣불리 결론 내리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

한편, 당당한 두 사람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했으며 한 네티즌은 “딸이 아버지의 말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말 사랑에 눈 먼 무책임한 아버지다”며 “아직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것도 아니고 법적 부부관계에서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김민희도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사랑만 사랑인가보다. 꼭 벌 받길”이라고 말했으며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이란 반응 등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