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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각기동대’ 요한 필립 애스백 “스칼렛 요한슨과 두 번째 연기, 정말 큰 행운”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을 들고 한국을 찾은 요한 필립 애스백이 스칼렛 요한슨과 두 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요한 필립 애스백이 17일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사진 = 오훈 기자요한 필립 애스백이 17일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사진 = 오훈 기자




덴마크 출신의 요한 필립 애스백은 2014년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하고 최민식이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뤽 베송 감독의 ‘루시’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연출한 ‘벤허’ 리메이크에서 유다 지방을 다스린 ‘본디오 빌라도’ 총독을 연기하며 자리를 잡았다.


요한 필립 애스백은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메이저’와 함께 특수부대 ‘섹션9’의 요원이자 조력자인 ‘바토’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요한 필립 에스백은 “‘루시’에서 함께 작업을 하며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며,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생애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인데, 두 번이나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저에겐 큰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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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재패니메이션의 걸작으로 불리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원작으로 할리우드에서 실사로 제작한 작품.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미래를 배경으로, 강력범죄를 담당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의 특수요원인 메이저(스칼렛 요한슨 분)이 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를 파괴하려는 범죄 테러 조직을 막기 위해 나서면서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 마이클 피트, 기타노 다케시, 후쿠시마 리라 등이 출연한다. 3월 29일 개봉.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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