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아모레퍼시픽, 중국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사외이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전문가를 선임했다.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승호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지역 경영학계쪽 교수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해외에서 1조6,96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아시아 매출이 1조5,754억원으로 대부분이 중국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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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면세점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채널 성장률은 최근 수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왔지만 올해 들어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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