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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클린업천하’ 재도약할까

서울경마 19일 제10경주

과천벌 외산마 강자 ‘클린업천하’가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10경주(1등급·2,300m)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클린업천하는 지난해 1월 우승 이후 5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뒤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경주는 올해 도입된 챔피언십 시리즈에 포함된다. 1~3위(대상경주는 1~5위)에 승점을 부여하고 연중 합산으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클린업천하(미국·수·6세·레이팅108)는 선입과 추입에 모두 능한 자유마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직전 1월 경주에서 4위에 입상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통산 23전 8승, 2위 6회(승률 34.8%, 복승률 60.9%).


러시포스(미국·거세·7세·레이팅102)는 경주 종반 매서운 스피드를 폭발시키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단거리·장거리에 모두 강하다. 최근 출전한 6차례 경주 모두 1,400m 이하였고 2014년 KRA컵 클래식 준우승 이후 2,000m 이상 거리에서 5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는 점이 변수다. 37전 6승, 2위 4회(승률 16.2%, 복승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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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로커(미국·수·4세·레이팅92)는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 선입과 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등급 진출 이후 3차례 경주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고 직전 1등급 경주(2,000m)에서 클린업천하와 천마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16전 4승, 2위 4회(승률 25%, 복승률 50%).

천마(미국·거세·6세·레이팅101)는 초반 중위권에 진입한 뒤 종반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자유형 경주마로 경험도 풍부하다. 직전 경주에서 샴로커에 밀려 3위로 들어왔으나 종반 파워가 좋았다는 점에서 2,300m에서 설욕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32전 7승, 2위 4회(승률 21.9%, 복승률 34.4%).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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