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기업들의 ‘주총위크’가 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와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외 1,017개사가 이번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24일은 코스피 416개사, 코스닥 498개사, 코넥스 10개사 등 924개 기업의 주주총회가 한날에 몰려있다.
오는 24일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처음 열리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는 지난해 11월 공식화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등기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들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 체인지’ 정신을 담아 이윤보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호텔신라, LG디스플레이, 신한금융, 현대중공업 등 451개사가, 코스닥에서는 손오공, 안국약품, 네이처셀, 코리아나화장품 등 552개사가 주주총회를 연다.
12월 결산한 상장 기업은 2,070개로 남은 기업들은 3월 다섯째 주 이후로 주주총회를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