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13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뇌물혐의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최태원 SK회장이 13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18일 최 회장은 검찰에 출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집중 조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려 13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최 회장은 19일 오전 3시 30분께 조사실을 나와 미리 준비된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회장은 장시간 조사에서도 재단 출연금에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으며 부정한 청탁 또한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검찰은 21일 박근혜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최대한 참고자료를 활용해 뇌물죄 입증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검찰이 삼성과 마찬가지로 SK와 롯데가 지원한 자금에도 대가성이 있다고 결론 낼 경우 최 회장과 신동빈 회장 역시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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