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치러지는 ‘장미대선’은 젊은 층 유권자가 줄어들고 고령층 유권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주민등록상 19세 이상 선거인 인구는 4,235만7,906명으로 이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아 이들이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60대 이상 인구는 1,018만8,6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4.1%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20.8%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기준으로 보면 이번 장미 대선에서 투표할 60대 이상 유권자는 역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50대 인구 비중도 지난 대선 때 19.2%에서 19.9%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20대 인구는 675만5,312명으로 전체 19세 이상 인구 중 15.9%에 해당한다. 이는 4년여 전인 16.4%에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정확한 선거인 명부는 4월 11~15일 작성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거 12일 전인 4월 27일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