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어릭스-KETI,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사업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김군호(왼쪽) 에어릭스 대표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전자부품연구원(KETI)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청원 KETI 원장과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릭스김군호(왼쪽) 에어릭스 대표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전자부품연구원(KETI)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청원 KETI 원장과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릭스




대기환경관리기업 에어릭스(AERIX )가 17일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한 대기환경관리설비분야 스마트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릭스는 환경 솔루션 서비스 분야에 KETI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모비우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외 유수 기업의 발전소·제철소 등의 환경설비에 KETI의 모비우스 기술을 접목한 백필터(BagFilter) 집진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ETI는 모비우스에 기반해 성공적으로 사업화 된 사례를 홍보하고 에어릭스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한다. KETI의 모비우스는 글로벌 IoT 표준인 원엠투엠(oneM2M)에 맞춰 개발된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서버 플랫폼이다. 다양한 IoT 단말을 연결할 수 있고 호환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산업계 역시 IoT를 접목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KEIT와의 업무협약으로 에어릭스가 국내에서 IoT 결합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책임정비 설비를 구현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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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원 KETI 원장은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oT 시장의 생태계 선점을 위해 주도권 싸움이 가속되고 있다”며 “KETI는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Io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비우스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하고 상용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백필터 집진기 점유율 1위인 에어릭스는 미세먼지 저감 등 집진설비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76년 설립 이후 41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Bag Filter) 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하고 환경 설비에 대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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