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업체인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이사회의장이 상장 잭팟을 터뜨린다.
넷마블게임즈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신주 공모 계획을 확정했다.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예정으로 전체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신주 1695만3612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조513억~2조66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은 오는 4월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은 5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 의장의 지분(30.59%) 가치는 3조원을 넘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에 이어 국내 6위에 올라선다. 고교 중퇴 출신 흙수저인 방 이사장의 화려한 성공신화다.
넷마블이 지난달 출시 한 리니지Ⅱ레볼루션은 14일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1개월 만에 누적매출 2,06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