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소환] 해외 언론, 朴 전 대통령 검찰조사 긴급 타전

일본의 NHK 방송은 생방송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출두 소식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연합뉴스일본의 NHK 방송은 생방송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출두 소식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소식을 긴급히 보도했다.

AP·로이터 등 해외 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등에 관한 견해를 밝히지 않은 채,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위해서 검찰에 출석해 국민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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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위해 삼성동 자택을 출발하는 모습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한 뒤 서울 중앙지검에 도착해 사과 발언을 하는 모습까지 상세히 전달했다.

신화통신도 ‘쫓겨난 한국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사로 떠나고 있다’며 긴급 속보를 내보낸 뒤,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타전했다.

일본의 NHK 방송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가 장기화 될 것을 전망했다.

아사히 TV 역시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떠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윤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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