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유가, 석탄가격 하향 안정화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은 긍정적 환경”이라며 “발전 자회사 이익 급증 및 배당성향 상향으로 2017년 배당은 전년수준을 유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성수기 시즌 도래와 미국 정유사 가동률 상승으로 올해 2분기 이후 점진적 상승하겠으나 급등할 가능성이 낮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난해 말 유연탄 가격 급등을 야기한 석탄 생산 제한 조치도 보다 느슨하게 이뤄져 유연탄 가격 안정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 해외 원전 사업 영위, 전력구입비 연동제 시행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