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산업부, “철강·석유화학 이외 업종으로 수입규제 확산 우려...모니터링 강화”



통상당국이 올 상반기 다수의 수입규제 판정이 예정돼 있는 철강·석유화학 이외의 업종에도 수입규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다.

이인호(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차 수입규제협의회에 참석해 “철강·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등 다른 업종으로의 수입규제 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추가 제소 가능성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입규제 조사개시와 예비·최종판정 등 주요 일정에 맞춰 분과회의를 신속 개최해 민관 공동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철강업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수입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비해 철강 후판 등 신규 조사 중인 품목뿐만 아니라 유정용 강관(OCTG) 등 이미 규제를 받고 있는 품목의 연례재심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유화학업계는 POM(中), PTA(EU), PET(인도네이사) 등 2·4분기 중 예비판정이 예정된 품목들을 중심으로 집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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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전에 있던 수입규제 대응센터를 확대해 수입 규제 통합정보와 전문 컨설팅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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