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은 의기소침한 모습은커녕 ‘센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고아성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선보였다.
앞서 은호원(고아성)은 우여곡절 끝에 하우라인의 계약직으로 입사했지만 시한부임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이러한 상황 속 이날(21일) 공개된 스틸컷 속 고아성은 선글라스를 끼고 가죽자켓을 입고 있어 무슨 전개가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웃음기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은호원의 모습 역시 함께 공개됐다.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내며 ‘웃짠’ 대명사로 떠오른 은호원은 도도한 척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는 모습, 파란만장한 오피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시당하는 계약직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분위기를 장악하려고 노력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도기택(이동휘)은 이런 은호원이 멋있다는 듯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꾹 다물고 있지만 기쁨을 숨길 수 없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해당 장면은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고아성이 상대 배우에게 쏘아붙이는 장면으로 코믹함과 함께 센 포스를 보여야 한다. 고아성은 촬영 시작 전 비장한 모습으로 차분히 목을 가다듬으며 촬영을 준비해 프로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촬영이 시작된 후 고아성은 현장이 쩌렁쩌렁할 정도로 호통을 쳐 감독님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고아성이 출연 중인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출처=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