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채용을 주장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입만 열면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든다고 외쳐놓고, 정작 아들은 공공기관에 반칙과 특혜를 통해 입사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가 과거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과정에서 서류를 접수 마감 후 제출했으며, 2명을 뽑는 공공기관에 2명이 응시했고, 12줄에 불과한 응시 원서와 귀고리-점퍼를 입고 증명사진을 제출했다는 점을 들어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당시 고용정보원장은 문 전 대표가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낼 때 노동비서관으로 재직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당은 문 전 대표가 지난 18일 "공무원의 정당가입과 정치후원 등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도 "위헌적 발상"이라고 맹폭을 가했다.
[사진 = 채널A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