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의 조여정 정체가 윤상현 광팬으로 밝혀져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이은희(조여정 분) 정체는 바로 과거 가수였던 구정희(윤상현 분)의 열혈팬으로 일명 ‘빠순이’로 밝혀졌다.
은희는 얼굴을 다친 구정희 뺨을 정성껏 치료해 주며 애착을 보였으며 재복(고소영 분)은 그런 은희를 의심하게 됐다.
재복은 죽은 정나미(임세미 분)가 꿈에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렸으며 이에 한밤중에 아래층으로 은희를 찾아 내려갔다.
‘완벽한 아내’의 은희가 토스트를 굽다가 먹으라고 권했고 재복은 프라이팬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은희가 놀라서 펄쩍 뛰자 재복은 “혜옥이 말이 맞았네”라며 가짜 깁스를 밝혔다.
이에 난처해자 재복은 “차경우씨랑 왜 같이 사는 척 했는지?”라고 물었고 은희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대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은희는 과거 구정희의 콘서트 사진이 담긴 앨범을 꺼내 들었으며 앨범 속에는 ‘고소울’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가수 구정희 사진이 담겨있었다.
10대 소녀이었던 이은희는 고소울 광팬이었으며 콘서트에서 구정희와 손 한 번 잡아 보고 싶었는데 잡아주지 않았다.
그 당시에도 구정희의 시선은 심재복에게 고정돼 있었으며 심재복은 콘서트에서 구정희에게 장미꽃을 건네자 은희는 얼음처럼 표정이 굳어졌다.
한편, ‘완벽한 아내’ 조여정의 미스터리 노예가 돼 고소영의 힘겨운 삶에 돌을 던진 가운데 그가 조여정의 말대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재복(고소영)의 첫사랑 차경우(신현준)가 이은희(조여정)와 행복한 부부가 아닌,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는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