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형 육가공 업체들이 썩은 닭고기와 쇠고기를 팔았다는 사실이 화제다.
17일 브라질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판 육가공업체 21곳을 적발해 38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들은 썩은 고기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식품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불법 화학물질과 발암물질이 함유된 첨가물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적발된 업체 중에는 BRF가 포함됐는데, 이 회사 제품은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 중 약 4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에서 현재 유통중인 BRF의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브라질산 닭고기의 검사 비율을 15%로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사진 = YTN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